[카테고리:] 여행기

  • 홋카이도 삿포로 3일 먹방 여행 팁

    두 번째 홋카이도 방문이라 오타루, 비에이, 후라노는 스킵하고, 처음 가는 친구랑 먹방 위주로 2박 3일 삿포로 다녀왔어. 성수기라 사람 겁나 많았는데, 내 경험 살려서 솔직하게 후기랑 팁 써본다. 짧게 다녀올 계획 세우는 형들 참고해!

    1일차: 삿포로 도착, 스프카레랑 맥주축제

    숙소: 소세이 삿포로 호텔

    공항 도착하자마자 숙소 근처 삿포로 팩토리 둘러보고 스프카레 가라쿠 갔는데, 브레이크 타임 걸려서 1시간 기다림 ㅠㅠ 그래도 대기표 받고 먹은 스프카레는 진짜 대박! 작년에 반해서 또 갔는데, 역시 기대 저버리지 않는 맛이야. 진짜 강추!

    맥주축제

    삿포로 맥주축제에서 아사히삿포로 부스 가서 한 잔씩 마셨어.

    • 아사히 부스: 티켓 받아서 왔다갔다 해야 해서 귀찮고, 안주는 다 식어서 별로.
    • 삿포로 부스: 자리 없어서 정신없었는데, 직원이 포스기 들고 주문받아줘서 편했음.
    • 근데 솔직히 축제는 덥고 사람 많아서 그냥 그랬어. 오히려 숙소 바에서 먹은 개척사 맥주랑 안주 세트(튀김, 버섯볶음)가 훨씬 맛있었음! 튀김은 진짜 예술이야.
    • 숙소 느낌: 소세이 삿포로 호텔은 직원들 졸친절하고, 음식도 맛나서 만족도 개높음!

    2일차: 도야 만세각 호텔

    숙소: 도야 만세각 호텔

    솔직히 굳이 갔어야 했나 싶음. 느낌이 우리나라 옛날 수안보 온천 같았어 ㅋㅋ 기대했던 석식, 조식이 진짜 별로라 실망했음.

    • 불꽃놀이: 기대 없이 갔더니 “오, 좀 터뜨리네?” 정도? 기대 안 하고 가면 나쁘지 않을듯.

    3일차: 삿포로 스트림 호텔, 먹방 마무리

    오전: 다이마루 쇼핑 & 스노우치즈 실패

    삿포로역 근처 다이마루에서 쇼핑하고 스노우치즈 사러 갔는데 솔드아웃 ㅠㅠ 진짜 배짱 장난 아니네. 쇼핑 다 하고 느즈막히 갔으니 당연히 빈손이지… 공항 가니까 다들 스노우 쇼핑백 들고 있어서 서러웠음 ㅠㅠ 오픈런 생각했지만 귀차나서 패스.

    저녁: 모이와산 전망대 & 징기스칸, 이자카야

    모이와산 전망대 갔는데, 케이블카 고장나서 깜깜한 산길 걸어서 내려옴 ㅋㅋㅋ 뭐야 이게.

    • 후기: 성수기라 사람 많아서 줄 서다 지침. 전망대는 솔직히 비추, 특히 성수기 가지 마.
    • 징기스칸 (다루마 4.4): 늦게 가서 배터지게 먹었는데, 맛은 좋았음. 근데 한국인 웨이팅 많아서 정신없었어.
    • 이자카야 매운국수: 징기스칸 맞은편 이자카야에서 먹은 매운국수가 점심때 간 유명 라멘집보다 훨씬 맛났음! 진짜 숨은 맛집 발견한 기분.

    여행 느낀 점 & 꿀팁

    • 웨이팅 지옥: 5월에 오사카, 교토 갔을 때도 그랬지만, 일본은 진짜 웨이팅의 나라야 ㅠㅠ 유명 라멘집, 징기스칸집 가면 한국인 비율 높고, 기본 1~2시간 기다려야 함. 하루가 그냥 날아감.
    • 꿀팁: 짧은 일정이면 웨이팅 적은 로컬 맛집 노려. 유명 맛집은 예약 필수, 특히 어르신 모시고 갈 땐 현지 맛집 검색해서 가는 게 훨씬 나음. 나도 다음부턴 유명 맛집 안 갈 거임.
    • 인상 깊었던 거: 소세이 삿포로 호텔의 개척사 맥주랑 안주, 가라쿠 스프카레, 이자카야 매운국수는 또 가고 싶을 정도!
    • 아쉬웠던 거: 스노우치즈 놓친 거, 모이와산 케이블카 고장, 도야 만세각 호텔의 밥 퀄리티.

    마무리

    먹방 위주로 짠 삿포로 여행, 웨이팅 때문에 좀 힘들었지만 로컬 맛집이랑 호텔 바에서 먹은 거로 만족도 높았어. 짧게 다녀올 계획이라면 웨이팅 적은 로컬 맛집 공략하고, 성수기 전망대는 피하는 거 추천! 이 후기 보고 홋카이도 여행 쾌적하게 다녀오길. 화이팅!

  • 오사카 우메다(JR 오사카역) 길찾기: 초보 여행자를 위한 가이드

    오사카 우메다(JR 오사카역) 주변은 난바역보다 더 복잡해 헤매기 쉬운 곳이에요. 초행이라면 저처럼 고생하지 않도록, 우메다 길찾기 팁을 정리해봤습니다!

    오사카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특히 가족 여행자나 처음 오사카를 방문하는 분들께 강력 추천드립니다.

    우메다의 중심: JR 오사카역

    JR 오사카역은 우메다 지역의 핵심으로, 오사카 스테이션 시티라는 대형 복합 단지에 둘러싸여 있어요. 쇼핑몰, 백화점, 호텔, 식당가가 모두 밀집해 쇼핑, 식사, 숙박을 한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곳입니다. 하지만 구조가 워낙 복잡해 길찾기가 쉽지 않아요.

    JR 오사카역의 구조

    • 철길 위치: 한국과 달리 JR 오사카역의 철도는 **2층(고가)**에 위치해 동서로 도시를 가로지릅니다.
    • 북쪽: 루쿠아(루쿠아1100, 루쿠아) 쇼핑몰이 붙어 있고, 그랜드프론트, 링크스, 요도바시와 2층 구름다리로 연결.
    • 남쪽: 다이마루 백화점이 오사카역과 바로 붙어 있으며, 한큐·한신 백화점과 2층 구름다리로 연결.
    • 특징: 북쪽은 루쿠아 사이가 트여 있어 그랜드프론트, 요도바시 등이 육안으로 보이지만, 남쪽은 다이마루 백화점으로 막혀 있어 한큐·한신이 바로 안 보입니다.

    북쪽 ↔ 남쪽 이동 팁

    JR 철길이 북쪽(루쿠아, 그랜드프론트, 링크스, 요도바시)과 남쪽(다이마루, 한큐, 한신)을 물리적으로 단절시키기 때문에 이동이 복잡합니다. 아래 두 가지 방법을 참고하세요.

    1. 철길 위로 이동 (5층 루트):
      • 오사카역 5층으로 올라가 철길 위를 건너면 다이마루 백화점 6층과 연결됩니다.
      • 다이마루 2층으로 내려가면 동쪽 끝에 한큐 백화점으로 가는 통로가 있어요.
    2. 철길 아래로 이동 (1층 루트):
      • 오사카역 2층에서 에스컬레이터로 1층으로 내려가 철길 아래를 관통해 남쪽으로 나갈 수 있습니다.
      • 주의: 오사카역 1층은 매우 복잡하고 사람 많아요! 남쪽 출구로 나오면 횡단보도나 동쪽 버스 정류장 근처의 구름다리(육교)로 한큐·한신 백화점에 갈 수 있습니다.

    우메다 vs. 난바: 길찾기 비교

    • 난바역: 지하보도(난바워크스)로 이동이 편리하고, 지하에서도 GPS가 잡혀 구글 지도로 위치 파악이 쉬워요. 2D 미로 구조라 상대적으로 단순.
    • 우메다: 지하철(JR, 한신, 오사카 메트로 등)이 얽혀 있어 미로 같아요. 지하에서 GPS가 안 잡히고, 개찰구 밖에서는 출구 간 이동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지상 이동을 추천! 우메다의 구조는 위아래까지 고려해야 하는 3D 미로로, 도쿄의 신주쿠나 도쿄역보다 더 복잡하게 느껴졌어요.

    가족 여행자를 위한 “우메다 안전지대” 팁

    아이들이나 부모님과 함께하는 가족 여행이라면, 우메다 안전지대(루쿠아, 그랜드프론트, 링크스, 요도바시, 다이마루, 한큐, 한신) 안에서만 활동하세요!

    • 왜? 안전지대 밖으로 나가면 도시 한복판에서 길을 잃을 가능성이 높아요. 가족 여행에서는 체력 소모와 다툼 위험이 크고, 커플이라면 최악의 경우 이별 여행이 될 수도…ㅠㅠ
    • 추천:
      • 숙소가 북쪽(뉴한큐, 인터콘티넨탈, 리스파이어, 비스키오 등): 루쿠아, 그랜드프론트, 요도바시, 링크스에서만 활동.
      • 숙소가 남쪽: 다이마루, 한큐, 한신 백화점 위주로 다니세요.
      • 오사카역 1층으로 철길 아래를 오가는 건 피하세요. 구조가 복잡하고 사람 많아 정신없어요.

    안전지대 장점

    • 식당: 쇼핑몰 식당가는 유명 맛집만큼은 아니지만 기본 이상의 맛을 보장하며, 위생이 깨끗해요. 외부 맛집은 위생이 아쉬운 곳도 있고 흡연 가능 식당도 있어요.
    • 쇼핑: 고급 브랜드부터 유니클로, 다이소revealsso, 핸즈, 로프트, 무인양품 등 중저가 브랜드까지 다양하게 입점해 있어요.
    • 주의: 유명 맛집이나 돈키호테는 안전지대 바깥에 있으니 체력과 시간을 고려하세요.

    초보 여행자를 위한 숙소 위치 제안

    오사카 초행이라면 난바역 주변 숙소를 추천합니다.

    • 난바: 지상·지하 이동이 비교적 단순한 2D 구조.
    • 우메다: 3D 미로 구조로, 위아래 이동까지 고려해야 해 길을 잃기 쉬워요. 구글 지도를 위성 모드로 보면 JR 철길이 남북을 가르는 구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우메다(JR 오사카역) 주변은 쇼핑, 식사, 숙박이 모두 가능한 대형 복합 단지지만, 복잡한 구조 때문에 길찾기가 어렵습니다. 특히 가족 여행자는 우메다 안전지대 내에서 활동하며 체력과 시간을 아끼세요.

    난바보다 복잡한 우메다지만, 이 팁을 참고하면 훨씬 수월하게 다닐 수 있을 거예요! 즐거운 오사카 여행 되세요!

  • 교토 2박 3일 여행 팁

    교토에서 2박 3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벚꽃 만개 시즌이라 사람이 많았지만, 알찬 팁과 후기를 공유하며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평소 여행 정보를 많이 찾아보고 다니는 편이라, 제 몸으로 직접 체험한 꿀팁들 위주로 정리해봤어요.

    1. 간사이 공항 입출국 & 첫인상

    간사이 공항 입출국은 매우 수월했어요. 도착하자마자 게이트에서 젊은 여성분들이 밀치듯 뛰어나가길래 입국심사가 몰렸나 싶었는데, 알고 보니 한국 아이돌 팬들이었답니다…ㅋㅋ 이 순간부터 이번 여행은 몸으로 뛰는 여행의 시작이었어요!

    • 트래블로그 ATM: 게이트 나오자마자 도토루 커피숍 방향 벽 쪽에 ATM 3대가 있었어요. 그중 세븐일레븐 뱅크 ATM에서 트래블로그로 바로 출금 가능! 대기 거의 없이 빠르게 처리했답니다.

    2. 하루카 기차 이용 팁

    간사이 공항 ↔ 교토 이동은 하루카 기차를 이용했어요. 하지만 리턴 티켓 교환은 절대 교토역에서 하지 마세요!

    • 주의: 교토역은 기계가 지상층에 3대뿐이라 대기줄이 길고, 왔다 갔다 이동 시간이 걸립니다. 리턴 티켓은 공항에서 미리 교환하거나, 교토에서 여유롭게 시간 잡고 하세요. 저는 애매한 시간대에 교환하려다 헬을 경험했어요…ㅠㅠ

    3. 기모노 체험 & 게다 신발 주의

    기모노 체험은 교토 여행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 하지만 **게다(나막신)**는 신중히 고려하세요.

    • : 풀셋팅으로 게다까지 신고 인증샷을 찍고 싶다면 가게 앞에서만 게다를 신고, 이동할 때는 운동화를 추천합니다. 기모노에 게다는 정말 발이 아파요! 특히 산넨자카 같은 내리막길에서는 발바닥이 도로와 하나 되는 고통을 느낄 수 있습니다…ㅠㅠ 평소 슬리퍼 잘 신는 저도 힘들었어요.

    4. 벚꽃 시즌 인파 피하기

    벚꽃 만개 시즌(지난주 목~토)은 사람으로 미어터졌어요. 하지만 초입만 피하면 한산하게 즐길 수 있어요!

    • 대나무숲 & 철학의 길: 초입은 인파로 북적이지만, 안쪽으로 깊이 들어가면 사진 촬영도 여유롭게 가능합니다.
    • 치쿠린 인력거: 치쿠린에서 인력거를 이용하면 일반인 출입 제한 구역에서 인증샷을 찍어줘요. 성인 2명+아이 1명까지 한 인력거에 탈 수 있더라고요!
    • 케아게 인클라인: 철학의 길 메인 거리 대신 케아게 인클라인 지나 교토 동물원 쪽 골목길로 가면 아기자기한 풍경을 즐길 수 있어요. 강력 추천!

    5. 현금 필수!

    로컬 식당(우동, 소바 등) 중 현금만 받는 곳이 많았어요.

    • : 1인당 2,000엔 이상 결제하거나 쇼핑 거리 내 가게는 대부분 카드 가능했지만, 공항에서 교토로 바로 이동한다면 ATM에서 여유롭게 현금을 뽑아두세요.

    6. 세븐일레븐 과일 스무디 추천

    세븐일레븐 중 유리문에 스무디 표시가 있는 매장에서 과일 스무디를 꼭 드셔보세요!

    • 생과일 컵을 기계에 넣으면 스무디로 만들어줍니다. 가격은 약 3,000원 정도로 가성비 최고! 한국 세븐일레븐에도 도입되었으면…!

    7. 이코카 카드 & 교통 패스

    부모님과 함께한 여행이라 이코카 카드를 사용했는데, 3일 기준 1인당 3,000엔 넘게 들었어요(중간에 택시 2번 이용).

    • 주의: 교토 대중교통은 비싸요. 하루에 버스/지하철을 2회 이상 탄다면 교통 패스 구매를 고려하세요. 부모님이 3만보 가까이 걷고 힘들어하셔서 15분 이상 거리는 대중교통을 이용했는데, 패스가 더 나았을지도…
    • 버스 패스는 판매 종료되었으니 다른 패스 옵션을 미리 확인하세요.

    8. 응커피(도게츠교) 후기

    아라시야마 **응커피(도게츠교 지점)**은 어플 주문이 불가능했고, 40분 정도 웨이팅했어요.

    • 후기: 다른 교토 지점은 대기 없이 비슷한 맛을 즐길 수 있었어요. 도게츠교 지점은 굳이 재방문 의사가 없네요.
    • 추천: 도게츠교 건너 아라시야마 공원은 벚꽃 피크닉 명소! 주민들이 돗자리와 도시락을 들고 와서 여유롭게 즐기더라고요. 아이 동반 가족 여행자라면 시간 여유롭게 잡고 쉬기 좋아요.

    마무리

    벚꽃 만개 시즌의 교토는 사람 많고 정신없었지만, 소소한 팁 덕에 알차게 즐겼어요. 세븐일레븐 스무디, 기모노 체험 시 운동화 선택, 한산한 골목길 탐방은 정말 꿀팁이었답니다! 이 후기가 교토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모두 즐거운 여행 되세요!

  • 2박 3일 교토 여행

    특별한 목표 없이 물 흐르듯 다녀오자는 마음으로 떠난 2박 3일 교토 여행! 큰 계획만 짜고 자유롭게 즐긴 이번 여행의 후기를 공유합니다.

    혹시 “이것밖에 안 했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느긋한 여행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1일차: 교토 도착 & 첫날 탐방

    오전 – 인천공항에서 교토까지

    인천공항 2터미널에서 10시 10분 진에어 만석 비행기를 타고 간사이 공항 1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공항에서 교토역까지는 하루카 열차로 약 1시간 30분 소요되었어요.

    하루카 팁:

    • E-티켓을 실물 티켓으로 교환할 때, 지정석을 원하시면 개찰구 옆 키오스크 대신 JR 티켓 부스 옆 초록색 테두리 기계를 이용하세요. 개찰구 키오스크는 자유석만 발권되며, 티켓을 개찰구에 넣을 수 없으니 역무원에게 보여주고 입출입해야 합니다.

    간사이 공항은 선선했지만, 교토역에 내리니 무더운 찜질방 같은 공기가 반겼어요. 그래도 하늘은 쾌청하고 예뻤습니다!

    숙소: 미츠이 가든 호텔 가와라마치 조쿄지

    교토역에서 택시로 이동한 숙소는 미츠이 가든 호텔 가와라마치 조쿄지. 신사 부지에 지어진 호텔로, 전체적으로 어두운 분위기지만 곳곳에 예술 작품이 배치되어 일본스러운 매력이 넘쳤어요. 특히 대욕장은 깔끔하고 조용해 힐링하기 딱 좋았습니다. 단점은 세면대 위치가 조금 불편했던 점 정도?

    오후 – ARABICA 커피 & 규카츠

    체크인 후 숙소 바로 앞 다이마루 1층에 있는 ARABICA로 커피를 마시러 갔어요. 아라시야마 대신 교토라떼로 아라시야마의 기분을 만끽! 친구는 라떼, 저는 교토라떼를 시켰는데, 라떼는 고소하고 교토라떼는 살짝 달큰한 맛이 매력적이었어요. 너무 맛있어서 다음 날 또 방문했답니다!

    늦은 점심으로는 규카츠 교토 가츠규 테라마치점에서 안심 규카츠와 야마자키 하이볼을 주문했어요. 규카츠는 당연히 맛있었지만, 야마자키 하이볼의 깔끔함이 정말 내 스타일! 아쉽게도 마지막 잔이라 솔드아웃되었네요. (참고로, 야마자키 12년산을 사려 했지만 터무니없는 가격에 포기, 공항 면세점에도 없었어요…ㅠㅠ)

    저녁 – 니시키 시장 & 이치란 라멘

    배부른 상태로 소화를 시킬 겸 니시키 시장을 둘러봤어요. 맛있는 냄새에 끌려 타코야끼와 새우구이를 사 먹으며 주전부리 투어를 즐겼습니다. 곧 결혼하는 친구 커플을 위해 젓가락에 각인 선물을 샀는데, 이게 이틀 차에 작은 헤프닝으로 이어졌어요(뒤에서 공개!).

    해가 지고 어둑해진 교토의 거리는 조명 하나로도 낭만적이었어요. 숙소 근처 편의점(패밀리마트, 슈퍼마켓)에서 간식을 사러 갔지만 물건이 별로 없어 살짝 실망. 그래도 낫또에 첫 도전해봤는데, 의외로 괜찮았어요! 피노는 딸기치즈케이크 맛으로 구매.

    야식으로는 이치란 라멘에 도전! 저녁 11시 30분인데 30분 웨이팅이라니, 실화인가요? 중국 관광객이 많았지만, 기다린 보람 있게 한 그릇 뚝딱 비웠습니다. 이후 호텔 대욕장에서 뜨끈하게 몸을 풀고 첫날을 마무리. 대욕장은 늦은 시간이라 한적하고 릴렉스한 분위기가 최고였어요.

    2일차: 교토의 아침과 신사 탐방

    아침 – ja! rêve 카페

    호텔 조식을 따로 신청하지 않아 근처 ja! rêve 카페에서 아침을 해결했어요. 디저트 가게 겸 바로, 오전에는 커피와 크로와상(또는 크로와상 샌드위치)을 판매합니다.

    • 메뉴: 시즌 야채 크로와상 샌드위치, 햄치즈 크로와상 샌드위치, 라떼
    • 후기: 따끈한 크로와상에 고소한 라떼, 그리고 친절한 사장님과의 스몰토크까지! 바 형태 좌석에서 요리하는 모습을 보는 재미도 있었어요. 기대 이상으로 기분 좋은 아침 식사였습니다.

    오전 – 기요미즈데라 & 소소한 디저트

    아침 9시 12분, 우버 택시를 타고 기요미즈데라로 이동. 족저근막염과 발목염좌로 걷는 걸 줄이기 위해 이번 여행은 택시 위주로 다녔어요. 우버 할인 쿠폰 덕에 비용도 생각보다 적게 들었답니다. 기요미즈데라 가는 길은 비가 오락가락했지만, 우산 없이 타이밍 맞춰 다녔어요. 주말이라 수학여행 온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기요미즈데라 근처에서 소우소우 화과자와 이름 모를 가게의 녹차빙수, 구운 떡을 먹었는데, 특히 떡은 불맛과 당고 양념이 환상적이었어요!

    점심 – 야사카 1646 (장어덮밥)

    점심은 야사카 1646([야사카 신사 남문 근처])에서 히츠마부시(장어덮밥)를 먹었어요. 키오스크 주문부터 유쾌한 할머니 사장님이 도와주셨고, 맛은 퍼펙트! 구글 후기대로 웨이팅이 거의 없었지만, 우리 뒤로는 줄이 생겼네요.

    오후 – 겐닌지 & 니시키 시장 재방문

    점심 후 겐닌지로 이동. 넓은 부지에 무료 산책 구간과 유료 관람 구간(예술 작품, 전통 정원)이 있어 여유롭게 즐기기 좋았어요. 비 오는 날 실내 관람이 가능해 꿀팁! (단, 셀카는 금지, 앉아서 관람 가능 but 눕는 건 금지.)

    니시키 시장으로 돌아가 전날 젓가락 각인 실수를 수정하러 갔어요. 친구 이름 스펠링이 틀린 걸 뒤늦게 발견했는데, 가게에서 10분 만에 새로 각인해줘서 헤프닝이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정말 감사했어요.

    저녁 – 후시미 이나리 신사 & 오코노미야키

    비가 쏟아지는 와중에 후시미 이나리 신사로 이동. 비 덕에 사람이 적어 인증샷 찍기 좋았어요. 우비를 사려다 결국 안 사고 비 맞으며 다녔습니다.

    마지막 저녁은 테라마치 거리에서 오코노미야키를 먹으려 했지만, 원래 가려던 Zetto가 솔드아웃. 바로 옆 TONTON에 들어갔는데, 현지인 맛집 느낌의 가게였어요. 청결은 살짝 아쉬웠지만, 오믈렛 야끼소바는 기본 이상의 맛! 이자카야는 체력 방전으로 포기하고 편의점 간식으로 마지막 밤을 마무리.

    3일차: 교토역 아침 식사 & 귀국

    마지막 날 아침은 교토역 지하 Tsukumo Udon에서 우동으로 시작. 현지인들이 아침에 간단히 먹으러 오는 곳으로, 쫄깃한 면발과 가성비가 인상적이었어요. 아직도 그 식감이 생각나네요!

    떠나는 날은 어김없이 날씨가 좋아 아쉬웠지만, 하루 1.8만~2만 보를 걷는 알찬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다음 여름 휴가지 고민 시작!

    마무리

    특별한 계획 없이 떠난 교토 여행은 느긋함 속에서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었어요. % ARABICA의 교토라떼, ja! rêve의 크로와상, Tsukumo Udon의 쫄깃한 우동, 그리고 겐닌지의 여유로운 분위기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교토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이 후기가 도움이 되길!

  • 2박 3일 오사카 여행: 숙소, 맛집, 나라 탐방 후기

    지난 주말, 오사카로 2박 3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짧지만 알차게 즐긴 오사카 여행의 숙소, 맛집, 그리고 나라 방문 후기를 블로그에 남겨봅니다.

    숙소: 토요코인 히가시오사카점

    오사카 난바역에서 긴테츠 A라인으로 15분 거리에 위치한 토요코인 히가시오사카점에서 숙박했습니다. 주말 2박에 3.2만 엔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에 넓은 트윈룸을 예약했는데, 이 방은 장애인 숙박객을 위해 설계된 공간이라 마지막까지 예약이 가능한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방은 110cm와 140cm 베드 두 개로 구성되어 있고, 중앙 공간이 넓어 매우 쾌적했습니다. 최근 리모델링을 했는지 실내가 아주 깨끗했고, 역에서 도보 3분 거리라는 점도 큰 장점이었죠. 열차가 보이는 방이었지만 방음이 잘 되어 소음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TV를 틀어놓으면 외부 소음은 전혀 신경 쓰이지 않을 정도였어요. 오사카 여행의 베이스캠프로 강력 추천합니다!

    맛집 탐방

    1. 우동: Yutaka

    첫날, 짐을 맡긴 후 근처에서 점심을 먹으려다 우연히 발견한 Yutaka(구글 맵 링크)는 진짜 숨은 맛집이었습니다. 금요일 점심시간에 직장인들이 줄지어 나오는 모습을 보고 호기심에 들어갔는데, 대박 맛집이었어요!

    • 메뉴: 니꾸우동, 가마타마우동, 치킨 가리아게, 토로로고항(마밥)
    • 후기: 2mm 정도의 소면 스타일 우동면은 부드럽고 탄력이 뛰어났고, 따뜻하고 간이 잘 맞는 국물은 목 넘김이 기분 좋았습니다. 가마타마우동은 간장과 양념을 뿌려 먹다 보니 순식간에 사라지더라고요. 치킨 가리아게는 두 번 튀겨 바삭했고, 마밥은 우동 국물과 환상적인 조화를 이뤘습니다. 동네 맛집에서 이 퀄리티라니, 놀라울 따름이었습니다!

    2. 돈까스: 만제 돈까스집

    넬동(인터넷 커뮤니티) 후기로 알게 된 만제 돈까스집을 방문했는데, 솔직히 기대 이하였습니다.

    • 후기:
      1. 기본 등심 돈까스: 250g에 3,000엔이 넘는 가격인데 고기가 질겼어요. 동네 800엔 돈까스보다 못한 느낌이었습니다. 셰프가 망치질을 소홀히 해서인지 실망스러웠습니다.
      2. 도쿄엑스(추천 메뉴): 군마산 돼지는 품절이었지만, 도쿄엑스 등심+안심 세트는 확실히 맛있었어요. 하지만 5,000엔에 가까운 가격은 좀 부담스러웠습니다.
      3. 결론: 웨이팅이 기본 1시간이고, 비싼 메뉴를 시켜야 만족도가 높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요코하마의 A급 돈까스집에 비해 기본 돈까스는 C급, 추천 메뉴는 S급 수준이지만 가격 대비 재방문 의사는 없네요.

    3. 라멘: 세 곳의 라멘집 탐방

    이번 여행에서 라멘을 세 번 먹었는데, 세 곳 모두 개성이 뚜렷했어요. 라멘 팬이라면 꼭 참고하세요!

    (1) Shuki (구글 맵 링크)

    쓰루하시역 근처의 작은 가게로, 웨이팅이 길 수 있습니다.

    • 추천 메뉴: 츠케멘
    • 후기: 맑은 간장 베이스의 츠케멘 국물은 깔끔하고 짜지 않아 부담 없었고, 탱글탱글한 면은 정말 중독적이었습니다. 차슈 모둠은 양이 넉넉했고, 김치, 파, 멘마(부드럽고 짜지 않음) 같은 사이드도 완벽했어요. 파이탄 소유 라멘도 가볍게 즐기기 좋았지만, 이 집의 츠케멘이 단연 압도적이었습니다. 다음 오사카 방문 때 첫 번째로 들를 곳입니다!

    (2) Ramen “Noumitsu Tonkotsu FUKUHARA” (구글 맵 링크)

    진한 돈코츠 라멘을 좋아한다면 추천합니다.

    • 후기: 이에케 스타일의 진한 국물이 특징인데, 짠 편이라 야채 토핑(파, 양배추 등)을 추가하면 균형이 잘 맞아요. 계란은 정말 맛있으니 꼭 추가하세요! 무난하게 즐기기 좋은 라멘집입니다.

    (3) 極汁美麺 umami (구글 맵 링크)

    히가시오사카의 작은 라멘집으로, 장인정신이 느껴지는 곳입니다.

    • 후기: 부드럽고 탱탱한 면, 맑고 깊은 육수에 진한 간장 맛이 조화를 이루는 국물, 그리고 훈연된 차슈까지 완벽했습니다. 아침을 먹고 체크아웃하며 방문했는데, 면을 남길 생각이었지만 결국 다 먹어버렸어요. 라멘은 이 집이 오사카 원픽! 단, 자리가 적고 손님을 천천히 받으니 식사 시간을 피해 방문하세요.

    라멘 팁

    • 라멘 국물은 대체로 간이 세니 파, 양배추, 시금치, 숙주 같은 야채 토핑을 추가하세요. 특히 숙주는 푸짐하게 올려줍니다!
    • 차슈, 멘마, 계란 추가도 취향껏 추천.
    • 밥(맨밥 또는 차슈덮밥)을 함께 주문하면 국물과 환상적인 조합을 즐길 수 있습니다.

    나라: 사슴과 함께한 첫 방문

    숙소가 있던 가와치에이와역은 긴테츠와 JR 모두 이용 가능해 교통이 매우 편리했습니다. 난바, 덴노지, 신오사카, 나라, 고베, 교토, 나고야로 이동하기에 최적의 위치예요. 특히 나라로 가는 데 급행을 타면 30~50분이면 도착합니다. 열차가 널널해 앉아서 갈 수 있는 점도 좋았어요.

    나라에 처음 방문했는데, 사슴들과의 시간이 정말 즐거웠습니다! 사슴들과 놀며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니 힐링이 따로 없었네요. 나라를 계획하신다면 가와치에이와역 근처 숙소를 강력 추천합니다.

    마무리

    2박 3일 오사카 여행은 짧았지만 맛집 탐방과 나라 방문으로 알차게 보냈습니다. 특히 도요코인 히가시오사카점의 쾌적한 숙소와 Yutaka의 우동, Shuki와 umami의 라멘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어요. 다음 오사카 방문 때는 라멘집을 더 많이 돌아볼 계획입니다! 오사카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이 후기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4인 가족, 도쿄 여행, 꿀팁 26가지

    3박 4일 동안 4인 가족과 함께한 도쿄 여행! 아이들과 함께한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실용적인 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디즈니씨, 해리포터 스튜디오, 도쿄 시내 탐방까지, 초보 가족 여행자들에게 도움이 될 정보들로 가득 채웠어요. 😊


    나리타 공항 & 교통 팁

    1. 나리타 공항 세관 전 화장실과 ATM

    나리타 공항 터미널 2에서 입국 수속 후, 마지막 세관을 나가기 직전 오른쪽 끝에 화장실과 **ATM(트래블월렛 지원)**이 있어요. 현금이 필요하다면 여기서 미리 준비하세요.

    : 트래블월렛 카드를 미리 준비하면 환전 걱정 없이 편리해요!

    2. 공항에서 지하철역까지 가까워요

    입국 수속을 마치고 나오면 지하철역이 바로 근처에 있어 이동이 편리합니다. 표지판을 따라가면 쉽게 찾을 수 있어요.

    3. 지하철역 내부, 상점은 적어요

    일부 역을 제외하고 도쿄 지하철역은 상점이 많지 않고, 입구에서 플랫폼까지 거리가 짧습니다. 간단한 간식이나 물은 미리 준비하세요.

    4. 지하철 크기가 작아요

    도쿄의 지하철은 한국 지하철보다 차량 크기가 작습니다. 4인 가족이 짐을 들고 타기엔 조금 좁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도쿄 시내 탐방

    5. 시부야, 사람 정말 많아요!

    시부야는 낮이든 밤이든 사람으로 북적입니다. 가족 단위로 이동할 땐 아이들과 손을 꼭 잡고 다니세요.

    :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에서 사진 찍을 때 안전에 주의!


    디즈니씨 꿀팁

    6. 디즈니씨 오픈런은 필수!

    디즈니씨 방문 시 오픈런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4인 가족이 **DPA(Disney Premier Access)**나 SP(Standby Pass) 취소표를 노리기엔 경쟁이 치열해요.

    7. 40주년 프라이어리티 패스, 인디아나존스가 최고!

    디즈니씨 40주년 프라이어리티 패스(PP) 예약은 인디아나존스를 강력 추천! 인기 어트랙션이지만 PP로 빠르게 즐길 수 있어요.

    8. 디즈니 앱, 필수 활용!

    디즈니 앱은 대기 시간, 음식점 예약, 팝콘 판매처 등을 확인할 수 있어요. 앱 사용법을 미리 익혀두면 시간 절약에 큰 도움이 됩니다.

    9. 디즈니씨는 줄 서는 게 기본

    앱 예약(DPA, SP)을 제외하면 팝콘, 칠면조 다리, 알린 모찌 등 뭐든 줄을 서야 해요. 인내심을 준비하세요!

    10. 알린 모찌, 인디아나존스 옆에서도 구매 가능

    알린 모찌는 인디아나존스 옆 식당에서도 판매합니다. 줄이 긴 팝콘 스탠드 대신 식당에서 사는 것도 방법!

    11. 오픈런 후 추천 루트

    오픈런 후 DPA를 구매하지 않았다면:

    1. SP로 겨울왕국, 피터팬, 라푼젤 예약.
    2. 바로 소어링(Souring) 대기열로 이동.
      이 루트로 주요 어트랙션을 효율적으로 즐길 수 있어요.

    22. 해저2만리, 마감 시간에 타세요

    해저2만리는 마감 시간(저녁 늦게)쯤 가면 대기 시간이 짧습니다. 긴 대기 후 타기엔 아쉬운 어트랙션이니 참고하세요.

    23. 칠면조 다리, 비싸지만 맛있어요

    디즈니씨의 칠면조 다리900엔으로 최근 가격이 올랐지만, 한 번쯤 먹어볼 만해요. 가족 모두 좋아할 만한 간식!

    24. 아코디언 의자, 디즈니 필수템

    디즈니씨에서 긴 대기 시간을 버티려면 아코디언 의자를 강력 추천! 주변 사람들의 부러운 시선을 받을 거예요. 😎


    음식 & 쇼핑

    12. 스시와 야키니쿠, 비싸지만 맛있어요

    도쿄의 스시야키니쿠는 가격이 높지만 품질이 좋아요. 특별한 식사를 원한다면 한 번쯤 도전!

    15. 스타벅스, 한국보다 저렴해요

    도쿄의 스타벅스는 한국보다 가격이 저렴합니다. 커피 한 잔으로 잠시 여유를 즐겨보세요.

    20. 오다이바 다이버시티 푸드코트, 텐동 실망스러워요

    오다이바 다이버시티의 푸드코트 텐동은 기대만큼 맛있지 않았어요. 다른 메뉴를 탐색해보는 걸 추천!


    결제 & 면세

    13. KB국민 비자카드, 캐시백 혜택 챙기세요

    KB국민 비자카드는 해외 결제 시 15% 캐시백 이벤트(2025년 10월 기준)를 진행 중입니다. 디즈니 앱 결제도 캐시백 대상일 가능성이 높으니 확인하세요.

    주의: 해외 사용 전 안심등록 필수!

    14. 디즈니 앱 티켓 구매 후 DPA 결제

    디즈니랜드 앱에서 티켓을 구매해도 DPA 결제 시 카드를 다시 등록해야 합니다. 미리 카드 정보를 준비하세요.

    26. 면세는 “멘제이”라고 하지만…

    면세는 일본어로 **멘제이(免税)**지만, 그냥 “면세”라고 말해도 직원들이 알아들어요. 부담 없이 요청하세요!


    숙소 & 기타

    16. 힐튼 도쿄베이, 티어 혜택 좋아요

    힐튼 도쿄베이에 투숙한다면, 힐튼 티어 회원은 업그레이드 혜택(예: 일반룸 → 해피매직룸)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요.

    17. 만 12세 초등학생은 소인 요금 적용

    만 12세라도 초등학교 6학년이라면 디즈니 입장권교통카드를 소인 요금으로 구매 가능합니다. 예약 시 확인하세요.


    해리포터 스튜디오

    18. 해리포터 스튜디오, 생각보다 볼거리 많아요

    해리포터 스튜디오는 구경 시간이 길게 느껴질 정도로 콘텐츠가 풍부합니다. 시간 여유를 두고 방문하세요.

    19. 해리포터 스튜디오 가는 길

    스튜디오로 가는 지하철역은 두 가지:

    • 도쿄 메트로: 공식 노선.
    • 사설 라인: 대안 노선.
      노선을 미리 확인하고 계획하세요.

    25. 해리포터 코스튬, 한국에서 준비

    스튜디오 방문 시 코스튬은 일본에서 사는 것보다 한국에서 미리 구매해 가는 게 경제적이에요.


    오다이바 & 수상버스

    21. 아사쿠사-오다이바 수상버스

    아사쿠사에서 오다이바로 가는 수상버스오후 4시 10분 출발(10월 말 기준)이 추천! 운치 있는 도쿄의 야경을 즐길 수 있어요.


    마무리

    3박 4일 도쿄 가족 여행은 준비만 잘하면 정말 즐거운 추억이 됩니다! 디즈니씨의 오픈런, 해리포터 스튜디오의 마법 같은 경험, 도쿄의 맛집까지, 이 팁들로 더 알찬 여행을 즐겨보세요. 추가로 생각나는 팁이 있으면 업데이트할게요! 😄

    여행 꿀팁: 디즈니 앱과 아코디언 의자를 꼭 챙기세요. 가족 여행의 피로를 덜어줄 거예요!

  • 일본 나리타 공항 & 도쿄 여행 팁 10가지: 초보 여행자를 위한 가이드

    일본 여행을 준비 중이신가요? 나리타 공항을 통해 도쿄로 들어가는 초보 여행자라면, 알아두면 유용한 팁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용적인 정보들로, 여행이 한결 수월해질 거예요! 😊


    1. 나리타 스카이 액세스 특급, 시간 확인은 필수!

    나리타 공항에서 도쿄 시내로 이동할 때 나리타 스카이 액세스 특급을 추천합니다. 이 열차는 약 40분 간격으로 운행되니, 미리 시간표를 확인하세요. 구글 맵으로 출발 시간을 체크하지 않으면 40분을 꼼짝없이 기다릴 수도 있어요! 🚆

    : 파스모(Pasmo) 또는 스이카(Suica) 카드로 간편하게 탑승 가능! 현금도 가능하지만 카드가 훨씬 편리합니다.


    2. 제주항공 이용 시 터미널 이동 주의

    제주항공을 타고 나리타 공항에 도착하면 터미널 3에 내립니다. 하지만 도쿄 시내로 가는 열차나 버스는 터미널 1 또는 터미널 2에서 출발하니, 공항 내 셔틀버스를 이용해야 해요.

    • 셔틀버스 종류: 터미널 2까지만 가는 버스와 터미널 2를 거쳐 터미널 1까지 가는 버스가 있습니다.
    • 시간이 촉박하다면: 터미널 2에서 내리세요. 다만, 사람이 많아 서서 갈 가능성이 높아요.
    • 시간 여유가 있다면: 터미널 1까지 가서 여유롭게 이동 수단을 이용하세요.

    : 셔틀버스는 무료이니 걱정 없이 타세요!


    3. 파스모 카드, 여행의 필수품

    나리타 공항에서 파스모 카드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2,000엔(500엔 보증금 포함) 현금이 필요해요.

    • 충전 방법: 편의점, 역 개찰구 근처 충전기에서 현금으로만 충전 가능.
    • 편리함: 충전기 인터페이스는 한국어도 지원하니 쉽게 사용할 수 있어요.

    : 파스모는 대중교통뿐 아니라 편의점 결제에도 사용 가능! 하나쯤 꼭 챙기세요.


    4. 같은 플랫폼, 다른 목적지?

    일본의 열차는 같은 플랫폼에서 출발하더라도 노선이 갈라지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 도쿄 시내로 가는 열차는 목적지가 다를 수 있으니 구글 맵으로 출발 시간과 목적지를 꼼꼼히 확인하세요.

    : 역 안내판을 잘 보고, 열차 앞쪽에 붙은 목적지 표지판도 체크!


    5. 도쿄 버스 이용 팁

    시부야에서 버스를 타본 경험을 공유하자면, 버스 이용도 어렵지 않아요!

    • 탑승: 버스 앞문으로 들어가며 파스모/스이카 카드를 찍습니다.
    • 하차: 내릴 때는 별도 카드 터치 없이 그냥 내리면 OK!
    • 안내: 버스 내부 전광판에 영어로 정보가 표시되니 외국인도 쉽게 이용 가능.

    : 버스 노선도 구글 맵으로 미리 확인하면 더욱 편리해요.


    6. 맥도날드 S사이즈 음료의 충격

    도쿄의 맥도날드에서 콜라 S사이즈를 주문했는데, 한국의 종이컵보다 약간 큰 사이즈가 나와 당황했어요! 😅 일본의 S사이즈는 생각보다 넉넉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 일본 패스트푸드점은 한국과 메뉴 크기가 다를 수 있으니, 주문 전 직원에게 물어보면 좋아요.


    7. 아키하바라 쇼핑 팁

    아키하바라에서 쇼핑을 계획 중이라면:

    • 영업 시간: 대부분 가게가 저녁 8시에 문을 닫습니다.
    • 면세 여부: 면세가 되는 곳과 안 되는 곳이 섞여 있으니, 구매 전 확인 필수!
    • 돈키호테 추천: 아키하바라 돈키호테는 비교적 한산하고 면세 절차도 빠릅니다. (평일 저녁 9시쯤 방문 추천)

    : 면세 서류를 미리 준비하면 시간 절약 가능!


    8. 나리타 공항 락커 이용법

    나리타 공항에서 짐을 맡길 때 락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두 가지 결제 방식이 있어요:

    • 현금: 락커 이용 후 영수증에 적힌 비밀번호로 짐을 찾습니다.
    • 스이카/파스모 카드: 빌릴 때 사용한 카드로만 짐을 찾을 수 있으니, 카드를 꼭 챙기세요!

    : 스이카로 결제 시 카드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9. 좌측통행, 적응이 필요해요

    일본은 좌측통행이 기본입니다. 한국의 우측통행에 익숙하다면 처음엔 어색할 수 있어요. 역주행하는 기분이 들 수도! 😅 지역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주변 사람들의 흐름을 따라 걷는 게 좋아요.

    : 에스컬레이터에서도 좌측에 서는 경우가 많으니 참고!


    10. 비짓재팬(Visit Japan) QR, 미리 등록 필수!

    나리타 공항 입국 시 비짓재팬 QR 코드를 미리 등록하세요. 공항 도착 후 QR 코드가 있는 사람은 빠르게 입국 심사를 통과하지만, 없는 사람은 긴 대기 줄을 서야 해요. 😓

    • 경험담: QR 코드 없이 입국 심사를 기다리다 수화물이 컨베이어 벨트에서 계속 돌다 직원이 따로 빼놓을 정도였어요!
    • 등록 방법: 비짓재팬 웹사이트에서 사전에 정보를 입력하고 QR 코드를 받아두세요.

    : 공항에서 QR 코드를 즉석으로 만들려면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으니, 출국 전 미리 준비하세요.


    마무리

    이 팁들은 일본 여행을 처음 준비하는 분들께 특히 유용할 거예요. 네일동 커뮤니티에서 많은 도움을 받아 정리한 정보들이니, 저처럼 즐거운 도쿄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

    여행 꿀팁: 구글 맵과 파스모 카드만 있으면 도쿄 여행이 훨씬 쉬워져요. 즐거운 일본 여행 되세요! 😄